모든 행동에는 의도가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의도가 없는 행동은 의미가 없고, 그 빈도가 높다면 의미 없는 삶을 살고 있는 것이라 생각한다.
그런데
이번 주는 내가 그랬다.

요새는 2주에 한 번씩 머리를 자른다.
짧은 머리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2주 텀이 가장 알맞다.
바버 님께 이발을 맡긴 지는 7년 정도 되는 듯한데
영등포에서 알게 된 분이다.
내 생에 처음으로 머리를 자르곤 만족한 분이었고. 아직까지 인연이 이어져가는 게 참 신기방기 할 따름이다.
실력도 야망도 있으신 분이라 안양에 개인샵을 내게 되셨고,
결국 안양까지 난 머리를 자르러 간다.
https://naver.me/Gn08vMDo
네이버 지도
레고코르누바버샵 안양
map.naver.com

종로에 금반지를 찾으러 갔다.
뭔가 나의 결연한 의지의 상징으로 삼기로 했고 너무 맘에 든다.
내 루틴들을 꾸준히 유지하여 멋진 40대를 보내기로 다시 한번 다짐한다.



솔직히 이번 주는 너무 지쳐서 어떠한 영감도 받지 않아.
글을 쓸만한 주제가 없다.


나의 패배다.
더위에 졌다.
모든 행동엔 의도가 있어야 된다고 생각하지만
내 행동엔 어떠한 의도도 없었다.
네가 양산을 산다 했을 때
나도 살 걸 그랬나.
그냥,
플로럴 같은 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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