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요새 드는 생각은 사람은 무엇이든 수련을 해야 하는 것 같다.
수련을 하면 온전한 나 자신을 알게 되고 거기에 인내력과 집중력까지 길러진다.
메타인지가 늘어가는 경험을 하고 있다. 내가 얼마나 괜찮은 사람인지 요새 느끼게 된다.
하루하루 작은 성공을 쌓아가려 하고 있다.
역시 강도보다는 빈도가 중요하다.
새벽에 웨이트를 하고 퇴근 후에도 운동을 하고 싶어 복싱을 시작했다.
내가 20살 때에 복싱을 6개월 정도 했었는데, 꽤 잘했던 기억이 있었기에 쉽게 보다가 된통 혼났다.
이 복싱훈련은 계속 나를 몰아쳐야 하고 그 와중에 자세도 신경 써야 하니까
정신적 체력적으로 너무 힘든 거다. 첫날의 기억 때문에 다음날 안 가고 싶어서 자기 합리화 시전해봤는데 결국 가게 되었고
가길 잘했던 것 같다.
웨이트와 복싱을 나의 수련으로 삼으려고 한다.

우리 동네는 친구들이 결혼을 참 늦게 한다.
아직 결혼 안 한 친구들이 많았고 나도 그중 하나인데.
3년 전부터 하나둘씩 가기 시작하더니 주영이까지 결혼을 하게 되었다.
사랑, 그 자체였고 주영이는 정말 의젓했다.
난 결혼 생각은 없는데, 이 순간만은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근데 어느 순간 사랑이라는 감정을 잃어버려서, 쉽지 않다.
사랑 없이는 모든 게 의미가 없다.

결혼식 끝나고 나와 반가워서 찍어보았다.
어렸을 적 추억들이 떠올랐다.

택선이를 만났고 작업실에 들렀다.
나도 음악 할 때 같이 썼던 작업실이었는데
내 장비들이 남아있는 거 보고 뭔가 그리웠다.
뭐 음악 다시 시작하기로 했으니.
그 감정들을 연료로 삼아야겠다.


1차를 왔다. 택선이가 좋아하는 강릉스낵!
저 물회를 그렇게나 좋아한다.
하.. 진짜 못 말려ㅎㅎ
많은 이야기들을 나눴고 수련에 대한 서로의 이야기가 제일 기억에 남는다.
하.. 근데 물회 진짜 좋아하는구나..
맛있었긴 하다.
수제비도 먹었는데 동영상이어서 그런지 사진이 안 올라간다.
항상 2,3차로 가니 많이 못 먹어서 죄송할 따름이다.
근데 언제나 맛있고 사장님께서는 무뚝뚝하시면서 굉장히 친절한 분이시다.

뭔가 나에게 선물을 해주고 싶었고,
내 다짐에 대한 상징을 가지고 싶었다.
반지를 맞추러 종로에 갔고
형의 예물을 맞췄던 가게에 가서 반지들을 구경했다.
왼손 약지에 이것저것 끼워보고
사장님께서는 왼손 약지에 끼면 오해하지 않겠냐고 말씀도 해주시고 그러셨다.
그럴 수 있을 것 같은데. 나는 나를 사랑하기로 했고 영원하고 싶다.
뭐
그러다가 내 것처럼 빛나는 친구를 발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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