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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일기

코모레비


당황스러웠다. 당황스러울 것도 없는데
태양빛은 왜 이리 따듯해 보였을까
그 순간을 놓치고 싶지 않아서 찍어 보았다.

’코모레비‘는 영화 퍼펙트 데이즈에서 알게된 말인데.
나뭇잎 사이로 비치는 햇빛이라고 한다.
차치하고 내가 좋아하는 영화다.

무언가 새로 깨어나는 느낌을 받아서 좋았던 듯 하다.

형 축가라고 나름 노래방 가서 연습을 많이했다.
원래 알던 노래라 가사만 안보고 부르면 된다고 생각했는데, 19살의 나와 너무 다르다.
3곡을 연속으로 불렀는데, 갈수록 점수가 떨어진다..
그래도 잘 해내기로하고 집으로 복귀!

태국에서 형수님의 가족분들이 오셨다.
형수님 아버님께서는 편찮으시기에 오빠부부가 대신 오셨다.
일단 형은 결혼은 한달사이에 두번했다.
저번달 태국에서 한번 오늘 또 한번
우리 부모님은 아들 둘에 결혼식 두번 치뤘으니
내 역할은 끝!
같이 갈비를 먹으며 시간을 보냈다.

  태국에서 부터 느꼈던건데 정말 좋으신 분 들과 소통이 힘든건 너무 아쉽다..
조만간 시원스쿨 태국어를 해봐야겠다. 1년뒤엔 내가 간다고 약속 했으니까

드디어 결혼식이다.
태국에서 많은 친구들도 와주셨고  오빠부부도 와주셨고, 인스타도 맞팔했다.
형은 참 좋은 사람을 만난 것 같아.
조금은 안심이 된다.

그리고 내 친구와 내 친구가 오늘 도와준 건 평생 잊지 못할 거다.

한 달간의 여정, 인간미 있게 잘 마무리 했던 것 같다.

오랜만에 친척 분들도 만나고, 새로운 인연도 생기고.

각각의 사연이 모인 축제였다.

잘 살길

이제 그대 몫

빠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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